경남도 ‘매의 눈’ 가동 … 축산물 부정유통 적발·위생 점검

도축장·육가공장·판매업소 등 6624개 영업장 대상

경상남도 부정축산물 단속반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이 축산물 부정 유통 행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경남도청]

경상남도 부정축산물 단속반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이 축산물 부정 유통 행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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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식품 영업장 위생을 점검하고 축산물 부정 유통 행위 원천 차단에 나선다.


경남도는 설을 맞아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식품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와 18개 시·군 합동으로 구성된 부정축산물 단속반 25개 반과 소비자단체 등에 소속된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을 가동하기로 했다.

점검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도축장, 축산물가공품 제조업소, 중·대형마트 식육업소 등 총 도내 15개 업종 6624개 영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한우 갈비 세트, 햄 선물 세트, 제수 용품, 식육 가공식품을 위주로 살필 계획이다.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포장육, 햄, 소시지 등 축산물가공품은 수거 후 이물질, 식중독균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의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국내산 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부정 축산물 유통, 불량식품 취급행위 등을 확실하게 적발하고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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