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환 대구교육대 교수, 대구교총 회장 취임 … “부당한 교권침해 용납못해”

권택환 대구교총 회장.

권택환 대구교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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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대구교원단체총연합회(대구교총) 권택환(58) 회장이 2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구교총 회관에서 취임했다.


권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회장단 시무식으로 대체하고, 취임식 경비 전액을 교권 기금으로 기부했다.

대구교육대 교수로 재직 중인 권 회장은 교사·교육 전문직·대학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 수석부회장 등 교총의 주요직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정책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권 회장은 “임기 동안 현 세태의 부당한 교권 침해로부터 교원의 명예를 굳건히 지키고, 교직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현장 숙원 정책 실현과 회원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제16대 대구교총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5년 12월 말까지 3년이다.

권 회장과 함께 대구교총을 이끌어 부회장은 박재우 (대구 대산초 교사), 김혜진 (대구 비봉초 교감), 김영진 (능인고 교사), 임성욱 (경상공업고 교장) 등 4명이 선임됐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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