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성수식품 전국 일제 점검 실시

명절 제수용품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김현민 기자 kimhyun81@

명절 제수용품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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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9일 일주일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한과, 전통주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체 등 총 2800여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선물·제수용 식품을 대상으로 유통단계 수거·검사와 통관단계 검사도 강화한다. 유통단계 식품에 대해서는 사과·배·떡·한과·굴비·전통주·포장육·건강기능식품 등 1800여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검사한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폐기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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