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미와 김희지 "페퍼저축은행 골프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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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황정미(사진)와 김희지가 한솥밥을 먹는다.


두 선수는 올해부터 페퍼저축은행의 후원선수로서 활동한다. 모자와 경기복 등에 페퍼저축은행의 CI를 부착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에 참가한다. 기존 멤버인 유수연 등과 함께 페퍼저축은행 골프단에 힘을 보탠다.

황정미는 2020년 KLPGA투어에 데뷔한 4년 차 선수다. 정규투어에 합류한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65번째 출전 대회 만에 우승했다. 당시 김수지를 연장 승부 끝에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황정미는 지난달 열린 2023시즌 대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6위,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선 51위를 차지했다.


김희지는 2021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3년 차다. 첫 해 6차례 ‘톱 10’에 입상해 상금 순위 32위(2억6005만원)로 선전했고, 지난해도 4차례 ‘톱 10’에 입상해 상금 순위 35위(2억5864만원)로 시드를 유지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 3위다.


페퍼저축은행은 국내 유일의 호주계 저축은행이다. 2013년 10월 설립돼 경기도 및 호남 지역에 영업기반을 두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스포츠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1년 4월엔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을 창단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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