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텍, 내년 30% 이상 매출 성장 기대…비수기 실적 개선"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원텍 에 대해 내년에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04억1000만원, 영업이익 7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에스테틱 산업에서 3분기는 비수기지만 성수기인 2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돼 제품 경쟁력 향상이 유추된다.

또 영업이익률이 39.1%로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이익률이 높은 소모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올리지오의 시술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 가능하다.


아울러 매출 품목과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다. 제품으로는 레이저 장비인 라비앙, 국가로는 브라질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누적 원텍의 수출 비중은 53%로 파악됐다. 2021년 대비로는 12%포인트 늘었다. 국내 에스테틱 기업 중에선 수출 비중이 70%를 넘는 곳이 다수다. 2022년 10월 올리지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 해 1월에는 피코케어 마제스티 (Picocare Majesty) 제품의 FDA 인증도 취득했다. FDA 인증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북미 진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812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망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 572억5000만원, 영업이익 172억4000만원이었으며, 4분기가 에스테틱 산업 내 최성수기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예상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북미 진출이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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