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인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작은 설 동지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주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동지 팥죽에 들어가는 국내산 팥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수입팥은 더 비싸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산팥(중품) 40㎏ 도매가격은 35만3000원이다. 1년 전의 34만8750원에 비해 1.2%가량 올랐으나 비슷한 수준이다. 평년 36만7950원과 비교하면 4.1% 저렴하다.
반면 수입팥은 수입 단가가 오르면서 국내 유통 가격도 지난해 대비 비싸졌다. 전날 기준 수입팥(중품) 도매가격은 40㎏에 27만5800원으로 1년 전 25만8800원에 비해 6.6% 올랐다. 평년(18만9400원)과 비교하면 45.6% 비싸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입팥은 대부분 중국산 팥이지만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중국의 작황이 좋은 편이라 최근 계약 체결 때는 수입 단가가 다시 낮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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