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바타2’ 개봉 하루 전인데...CJ CGV, 장중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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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지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CJ CGV 가 장중 7% 넘게 급락 중이다.


13일 오전 10시 35분 CJ CGV 는 전 거래일 대비 7.16% 내린 1만9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1만9100원까지 떨어졌다.

그간 CJ CGV 는 ‘아바타’ 후속편인 ‘아바타:물의길’ 개봉을 앞두고 가파른 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13년 만에 공개되는 후속편에 관객들이 극장으로 대거 몰릴 것이란 분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그러나 개봉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000주, 3000주를 순매도했다.


미상환 CB(전환사채) 물량 부담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올해 7월 회사가 발행한 4000억원 규모의 CB 물량은 저조한 청약률로 인해 증권사들이 9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CB의 전환가격은 1주당 2만 2000원인데, 모든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1677만 주의 신주가 발행되게 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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