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콜롬비아서 ‘내년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전방위 홍보

홍보영상·리플렛·현수막 등 적극 홍보에 세계역도인 이목 집중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입구에서 홍보하는 모습.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입구에서 홍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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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2023년 경남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초청받아 보고타 현지에서 내년 진주 대회를 홍보했다고 9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일 출국해 9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대한역도연맹과 함께 내년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진주 대회를 홍보하고 국제역도연맹과 업무협의 및 대회 벤치마킹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일에는 국제역도연맹 집행위원회 회의, 4일에는 특별총회에 참석해 역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진주 대회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5일에는 개회식 참관, 지난 6일과 7일에는 경기를 참관하고 대회 운영 및 시설에 대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10월 바레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조직위는 이번 콜롬비아에서도 대회 홍보영상 상영, 리플렛 배부, 현수막 홍보 등 다각적인 홍보로 세계 역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제역도연맹 잘루드 회장은 “내년 진주 대회를 위해 머나먼 콜롬비아까지 함께해 주신 대한역도연맹과 조직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제역도연맹은 지속해서 북한 참가를 위해 접촉하고 있고,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아시아 국가가 참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조준규 사무처장은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응원해 주시는 역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주 대회가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 대회를 겸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직위는 국내외 홍보를 위해 겨울철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운영되는 야외스케이트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카타르 아시아역도연맹 총회 참석 등 활발한 대외 홍보활동을 펼쳐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11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30일간 조직위는 내년 대회 영어 통역 분야와 일반 분야로 자원봉사자 80명을 모집한다. 신청서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홈페이지와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우편, 이메일, 대회 홈페이지, 방문 신청 등 모두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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