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모전 ‘2관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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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전남도 주관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모전’ 우수설치 분야에서 2관왕 수상에 성공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건물번호판은 건물의 도로명주소가 적혀 있는 표지판을 말하며 ‘자율형’은 건물의 디자인과 주변 경관 등을 고려해 건물주가 직접 설치한 건물번호판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라남도 내 건축물에 설치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시군 자체심사를 통해 선정된 26건을 대상으로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군은 카페 그림이 우수상을, 장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카페 그림은 기존 카페 안내판을 활용해 조화롭게 설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센터 로고를 활용해 건물의 용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받았으며 타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건물의 개성을 살리고,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장성지역 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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