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벨트 개발, 섬 발전부터 ‘차근차근’

경남도-한국섬진흥원 글로벌 교육·연구센터 지정 협약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도내 섬 정책 기반 마련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도내 섬 정책 기반 마련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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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한국섬진흥원과 5일 남해안 섬 전문 글로벌 교육·연구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을 비롯한 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섬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섬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교육·연구센터를 경남에 지정해 운영할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남해안 섬 관광벨트 개발 공동프로젝트 추진 ▲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 섬 전문인력양성 ▲섬 관련 연구 및 학술대회 등 경남연구원과 공동협력사업 추진 ▲남해안 섬 글로벌 교육·연구 센터 지정 운영 등이다.


경남도와 진흥원은 남해안 섬의 가치를 개발하고 보존·유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등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섬 개발을 위한 교육·연구, 컨설팅·홍보, 섬 관광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에 힘을 모은다.

경남도는 섬 글로벌 교육·연구 센터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섬의 우수한 정책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섬 전문인력 양성과 관광자원 활성화 대책 등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섬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국섬진흥원과의 협력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전남, 경남 등 남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섬 발전과 관광 진흥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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