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캠페인’ 전개

'양변기에 벽돌 넣어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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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이 50여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물 절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 속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화장실 양변기 수조에 벽돌 넣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벽돌 4만8000개를 전 읍·면에 신속하게 배포했으며 각 가정과 공공기관, 공중화장실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장소에 설치해 생활 속 작은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장실은 가정에서 가장 많은 물 사용량이 발생하는 장소로 특히, 양변기 수조에 벽돌을 넣는다면 그 부피만큼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벽돌로 인해 물이 담길 공간이 적어져 1회 변기 물을 내리는데 드는 물 소비량 6~10ℓ의 30%인 평균 2ℓ를 줄일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혜로운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전 군민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며 나로부터 시작하는 생활 속 작은 물 절약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빨래, 설거지 모아서 하기, 샤워 시간 줄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군민과 유관기관·단체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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