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4685명 모집

수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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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내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685명을 이달 5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는 먼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 일자리 참여자 3659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노노케어(老老-care)', '학교급식', '공공시설 봉사' 등에 투입된다.

노노케어는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이다. 학교급식은 학교급식 도우미 활동이고, 공공시설 봉사는 공공시설에서 환경 개선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월 30시간(일 3시간 이내) 활동하면 활동비를 최대 2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일부 만 60세 이상)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은 750명을 선발한다. '장애인서비스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월 60시간 활동하면 최대 71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형'은 276명을 선발한다. '소규모 매장 근무', '물품 제조ㆍ판매' 등을 담당한다. 근무 시간과 활동비는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유형별 수행기관을 방문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1~5등급, 인지지원등급) ▲정부 부처ㆍ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자는 지원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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