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MOU…14억 달러 규모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사진 왼쪽),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사진 왼쪽),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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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 연간 115만5000톤의 요소비료와 66만5000톤의 합성암모니아를 생산한다.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농업 생산량과 일자리 창출효과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칼키니쉬가스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키얀리 원유처리 플랜트',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플랜트'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건설사업 참여에 자양분이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플랜트 건설 강자의 면모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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