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튀겨도 깨끗하네” GS리테일, 로봇치킨 도입 점포 음식점 위생등급 매우 우수 지정

GS더프레시 검단신도시점에서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GS더프레시 검단신도시점에서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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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업계 최초로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는 GS리테일은, 로봇 치킨 운영 점포가 음식점 위생 등급제 ‘매우 우수’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로봇 치킨을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은 지난 8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검단신도시점은 11월에 음식점 위생 등급제에서 매우 우수를 지정받았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품위생안전처 주관으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 공개함으로써 점포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위생 사고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제도다.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위생 등급제 도입을 진행했다. 이달 말 기준으로 343개 점포에서 지정받았고, 점포 전면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로봇 치킨 운영점포 매우 우수 지정을 받은 것이 위생적인 상품 제공을 넘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로봇 치킨을 운영 중인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은 약 1200%, GS더프레시는 약 300% 이상 일반 점포 대비 치킨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 실장은 “코로나19, 독감 등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회적 환경에서, GS리테일은 고객의 안전과 위생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구축 및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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