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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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을 4%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구는 올해 상반기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억원(광주은행 5000만 원 출연)을 출연한 데 이어 지난달 2억원(광주은행 5000만원 출연)을 추가 출연,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총 48억 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서구는 지난달 추가 출연 협약을 체결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차보전금을 기존보다 두배 규모인 4%로 상향 조정했다.


지금까지 소상공인 200여 명이 약 34억 원의 특례보증 대출 혜택을 받았으며 이자부담이 줄면서 대출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특례보증 제도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서고 골목 경제가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체감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례보증 대출을 희망하는 서구 관내 소상공인은 광주신용보증재단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광주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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