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서 글로벌 회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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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가 아시아 대표 뷰티 전시회 '2022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2022)'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섰다.


씨티케이는 지난 16-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2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손 끝에서 만들어지는 뷰티 크리에이션’이라는 테마로 참가했다. B2B 뷰티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CLIP)'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신제품 개발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씨티케이는 전시관에 클립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를 곳곳에 설치하고, 담당자들과 전문 상담까지 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3일간 45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는데, 이중 252명을 씨티케이 '클립' 플랫폼 회원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내년 초 씨티케이 클립플랫폼 내에 오픈 예정인 소량생산 의뢰 서비스 'MOQ 1000' 데모 버전에 대한 관심도 컸다. MOQ 1000은 1000개 내외로 소량 생산이 가능한 포뮬라, 패키지 제품 중에 비교 선택해 바로 생산 의뢰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최치호 씨티케이 부사장은 "부스에서 씨티케이 클립 플랫폼을 체험하고 더 알아보기 위해 상담을 기다리는 유럽, 미국, 아시아, 러시아 등 각국의 방문객들이 늘어선 줄을 보면서 감사했고, 우리가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전략이 맞았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씨티케이에서 혁신적인 패키지를 연구하는 패키지 이노베이션랩에서 공개한 새로운 컨셉의 친환경 패키지들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기존 사출 방식의 두꺼운 플라스틱 크림 용기 대신, 얇은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해 열성형 방식으로 제작한 친환경 크림 용기의 경우 현장에서 구매 주문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얇고 가볍지만, 내구성은 단단하게 제작된 친환경 크림 용기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였을 뿐 아니라 재활용이 용이한 PP 재질을 사용해 더욱 친환경적으로 기획된 제품이다.


이 밖에도 립스틱, 멀티밤 등을 사용할 때 스틱 안에 잔량이 남지 않도록 내용물을 밀어 올려주는 바텀스업스틱 등 씨티케이 특허의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전시회에서 주최하는 '코스모톡' 공개 콘퍼런스에 최치호 부사장이 연사로 참가해 씨티케이 클립의 혁신 및 친환경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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