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광둥성 중산항에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바퀴과 벌레(바퀴벌레)가 발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바퀴과 벌레는 전 세계 4000여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캡처
신화통신은 중산항 세관 당국이 최근 프랑스령 아프리카 기니에서 수입된 원목에서 날개가 달린 벌레를 잡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개체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검역 당국이 이 곤충에 대한 DNA 확인하고, 관련 문헌을 참조한 뒤 전 세계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바퀴과 벌레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 벌레에 대한 정보가 중국 국가급 저널인 '중국 생물학 저널'에 게재됐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새로 확인된 바퀴과 벌레는 번식력이 강하고, 중국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를 운반, 원인 모를 질병을 퍼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들은 농림부와 천연자원부와 생태환경부, 세관과 공동으로 '외래종 유입 방지 조치'를 발표하고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660여 종의 외래종이 중국 본토에서 확인됐다면서 외래종은 식량 및 생태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외래종 벌레나 동물, 식물이 유입될 경우 생태계를 파괴한다. 한국에서도 항만 검역 과정에서 매독성 해충 붉은불개미가 발견, 방역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서는 소동이 종종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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