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야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자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명을 거론하며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의원 24명은 윤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접수했다.
이들은 윤 의원이 지난 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권 인사들의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연루설을 주장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한 점을 문제 삼았다.
당시 윤 의원은 "이스타항공 인사채용 관련 자료를 보면 야권 인사들로부터 청탁을 받은 정황이 의심된다"며 "양기대 의원님이 등장하는데 이분은 132명 중 106등을 했고, 이원욱 의원님 70명 중에 40등"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마치 양기대 의원과 이원욱 의원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양 의원과 이 의원을 모욕하고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며 "면책 특권을 악용해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자료를 국감서 공개해 의원 품위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허위사실 공개 후 주요 방송 뉴스 프로그램과 언론에 보도돼 공공연하게 양 의원과 이 의원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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