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차, 확인되는 실적에 베팅…목표주가 24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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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차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가시성 높은 실적에 베팅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만4399원에 목표 PER 7.0배(증설/제네시스 기대감 반영됐던 ‘12~14년 밸류에이션 매크로 불확실성 반영해 10% 할인) 적용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 현대차 는 수요 둔화 우려, 실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9월 이후 주가가 부진했다"며 "하지만 수요 위축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올해 PER(주가순이익비율) 5.5배로 밸류 부담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확인되는 실적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3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3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물량 개선, 달러 강세, 판가 인상 등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연수요, 인플레이션 환경, 고마진 차종 확대 등을 고려하면 판가 영향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차 한 대당 공헌이익 소폭 하락하더라도 물량개선 영향과 함께 연간 4581억원의 증익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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