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추경호 "적자 공기업 성과급 지급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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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적자 공기업의 성과급 지급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4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은 (공기업이) 적자가 났는데도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가 살펴보니 (경영평가) 지표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인데도 성과급을 받는 공기업에 대해 앞서 자진반납 조치가 있었다"며 "공기업 부채비율이 굉장히 악화되는 등 방만경영 문제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자 공기업 성과급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공기업 비핵심 자산 매각 추진과 관련해 "핵심업무 추진에 필요한 자산은 보유하면서 업무 수행에 활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업무와 관련없는 자산을 보유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기업들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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