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임시 휴점…경영진 현장 대응

경영진 중심 TF 현장 급파
소방당국 긴밀히 협조해 대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대백화점그룹이 긴급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화재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TF는 경영진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45분께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물류팀 직원 등 4명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에 따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화재 발생 당시 아웃렛 개장 전이어서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대해 이날 임시 휴점 결정을 내리고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