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서 교통사고사망 65명…경찰, 가을철 교통사고 줄이기 총력

교통사망사고 중 보행자가 40% 점유율
택시로 인한 인명피해 지난해 1명→6명 증가

교통사고 그래픽

교통사고 그래픽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보행자가 4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택시로 인한 사망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에서는 6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차대 차 사고 피해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차량 대 보행자 사고 26명, 차량 단독 사고 5명 순이다. 특히 차량 대 보행자 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량 늘었다.


사고 유형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38건이며 나머지는 신호 위반 10건, 중앙선 침범 7건, 과속 3건, 보행자 보호 불이행 2건 등이다.


피해자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1∼64세 20명, 21∼30세·31∼40세 각 8명 등 순이다.

또 택시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1명에서 올해는 6명으로 늘었다. 시내버스와 화물차의 인명 피해는 각각 3명과 6명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인천경찰청은 가을철 차량과 보행자 이동량의 증가에 대비해 오는 11월 말까지 보행자 보호와 이륜차·사업용 차량에 대한 교통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 7월 시행된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확대'에 따라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가 일상화되도록 적극 홍보하고, 보행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4곳(주안4, 신촌4 화랑로, 신촌4 경원대로, 동수4)에는 우회전 신호등을 시범 설치해 관련 단속도 강화한다.


또 택시·버스와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서 신호 위반과 과속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륜차의 불법 구조변경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인다.


이와 함께 출근시간대 '숙취 운전', 점심시간 이후 '반주 운전', 심야시간대 경기 김포·부천 등지 경계지역과 고속도로 등 24시간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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