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올라 UN 재난경감회의서 기조연설을 하고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총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15~22일 7박 8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호주의 시드니, 브리즈번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출장은 재난관련 국제기구인 UNDRR(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이 올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에 인천시장을 기조연사로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유 시장은 UNDRR 특별대표를 접견하고, 각료회의 총회에 참석해 '재난복원력 있는 도시 인천'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의 도시 안전성을 국제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UNDRR 롤모델' 도시로서의 의무 이행, 감염병 예방·관리 등 복원력 허브 추진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로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UNDDR은 2010년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Making Cities Resilient·MCR캠페인)' 가입 도시 중 재난과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에 헌신한 도시를 복원력 허브로 인증한다.
유 시장은 또 싱가포르에서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 시장은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제6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 개최 등 다년간 쌓인 국제행사 경험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물적자원을 강점으로 내세워 인천이 APEC 정상회의 최적지임을 설명한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후 20년 만에 국내 개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인천, 부산, 제주, 대전, 경북 경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 시장은 이번 해외 출장을 인천의 안전성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2025 APEC 총회의 최적의 도시라는 것도 적극 홍보한다"며 "아울러 세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의 우수 정책 현장과 도시재생 시설을 돌아보면서 민선 8기 공약인 '인천의 초일류 글로벌 도시 발전 구상안'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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