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4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뚜렷해졌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재유행 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5604명 늘어 누적 2289만852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1140명)보다 5536명 감소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3762명 적고, 2주 전보단 2만8941명 줄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09명→5만9025명→15만219명→13만9324명→11만3371명→10만1140명→9만5604명으로,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8명으로 전날 358명보다 40명 많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0.42%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9만5206명이다.
관건은 위중증과 사망자 수다.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감이나 규모는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자 수에 영향을 미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75명)보다 4명 늘어난 579명으로, 전날에 이어 다시 이번 재유행(7월초 시작)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3일 사이 가장 많았다. 지난 24일(573명)부터 나흘째 500명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6명으로 직전일(81명)보다 5명 많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1명(59.3%)이고 70대 24명, 60대 7명, 50대 4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49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각각 87.9%(509명)와 95.3%(82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2.8%(1847개 중 790개 사용)로 직전일(45.3%)보다 2.5%포인트(p) 낮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1%로 직전일(57.3%)보다 1.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1.4%로 직전일(43.0%)보다 1.6%p 각각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3만8288명이다.
정부는 29일부터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