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 투자…지분 8.3% 취득

모빌리티 금융 협업 가속화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KB국민은행-티맵모빌리티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B국민은행)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KB국민은행-티맵모빌리티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B국민은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국민은행이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금융과 모빌리티를 연계해 각종 신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이같은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2000억원 가량에 티맵모빌리티 지분 약 8.3%를 취득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의 4대 주주에 오른다.

앞서 KB국민은행과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과 모빌리티가 결합된 신규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잠재력이 높은 모빌리티 시장과 금융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투자를 통해 티맵모빌리티의 다양한 데이터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확대,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결제 및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대리기사, 택시기사, 화물기사 및 대리점 등 플랫폼 구성원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 지원 상품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탄소 마일리지 상품,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도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이 전 국민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데 KB국민은행과의 협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과 자산 기반의 교류를 통해 성장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모빌리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