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소멸 대응 기금' 2465억 원 받는다… '인구 감소' 대응

광역계정 지원 2년(‘22~’23) 603억 원
기초계정 지원 2년(‘22~’23) 1862억 원

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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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내 16개 시·군(인구감소지역 12, 관심 지역 4)에 대한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2개년('22, '23년도) 배분 금액이 확정됐다.


정부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조 원을 재원('22년 7500억 원)으로 지원하며, 광역자치단체(광역기금)에 25%, 기초자치단체(기초기금)에 75%를 각각 배분했다.

광역기금은 인구감소지역 지정 비율, 인구감소지수 평균값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했으며, 기초기금은 시·군에서 제출한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평가 결과에 따라 시·군별 차등 배분했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총 2465억 원을 배정받았다. 광역계정은 603억 원('22년 258억 원, '23년 345억 원)이며, 기초계정은 1862억 원('22년 798억 원, '23년 1064억 원)이다.


기초계정 배분액은 전국 총 배분 금액의 14.2%이며, 시·군별 평균 배분액 대비 40억 원 정도 추가로 확보했다.

도는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투자계획서를 확정된 배분 금액에 따라 조정·변경해 오는 22일 최종 투자계획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을 효과적으로 안착·추진해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총력을 기울이며, 그를 바탕으로 1년 뒤 기초계정 투자계획 평가('24~'25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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