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서울 관악구 신림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관계자들이 신림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 등을 치우며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김현민 기자 kimhyun81@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서울 관악구 신림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관계자들이 신림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 등을 치우며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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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북, 경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주의’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11일~12일 충청권, 전북, 경북 지역에는 최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산림청은 전북, 경북 지역을 주의 단계로 추가 상향 발령하고 수도권, 대전, 세종, 강원, 충청지역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수도권 등지는 그간 선행 강우가 누적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우가 예측돼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키로 했다는 게 산림청의 부연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도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국민은 긴급재난문자와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유사 시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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