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 최대 실적…내년에도 성과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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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에 대해 화장품 부문 성장 재개와 생활용품 부문 흑자 전환은 물론 2023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3839억원, 영업이익은 46.1% 늘어난 387억원, 순이익은 74% 증가한 332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추정치)보다 14.5%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의류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2195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호조에 정상율 상승이 동반됐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졌다. 부진 브랜드 철수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나타났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 증가한 946억원, 26.1% 감소한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브랜드 관련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떨어졌지만 수입 강세와 비디비치의 반등이 확인됐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은 12.8% 늘어난 701어권, 영업이익은 171.2%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비중 확대 및 임대 계약 변경으로 증익 폭이 커졌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위스퍼펙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 본격화, 신규 판권 확보 및 인수합병, 자사몰 강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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