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 대우조선해양 현장 찾아 안전점검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집중해달라”

안종주 이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안종주 이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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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9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표 산업인 조선업의 안전보건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산재예방사업의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지난 3월 타워크레인의 와이어와 철제 소켓 등이 낙하해 엘리베이터 정비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 내용을 확인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안 이사장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이사와 면담하면서 장기간의 파업 이후 지연된 공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선소의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작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이사장은 “최근 조선소에 기존 인력의 유출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와 미숙련 작업자가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안전보건 대책이 필요하고 공단에서도 재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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