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카카오뱅크,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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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뱅크 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하반기 대출 성장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증가에 따라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피어 그룹(Peer Group·비교그룹) 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이 조정을 받으며 타겟 PBR 을 수정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건전성 지표는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먼저 연체율은 전월세 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 약 5bp 수준 반영되었으며 이를 제외하고 보면 분기 연체율은 0.28%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2bp 상승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추가충당금을 포함하여 744억원을 반영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권 전반적인 미래 경기 전망 수정이 있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인 동사 또한 추가 충당금을 126억원 쌓아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상승했다.


그는 추가충당금을 제외할 시 CCR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경상적인 수준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분기 추가충당금 적립과 판관비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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