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춤 정수 재구성한 '명가월륜' 선보이는 무용가 윤종현

'명가월륜'을 선보이는 전통무용가 윤종현. 사진제공 =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을 선보이는 전통무용가 윤종현. 사진제공 = 서울경기춤연구회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전통춤을 계승하고 재조명하는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윤종현의 첫 춤:명가월륜明嘉月輪' 공연을 오는 13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서울경기권에서 파생·발전된 전통춤을 계승하기 위해 무용가들이 모여 2021년 결성된 예술단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3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앞서 서울경기권을 기점으로 전승된 전통춤의 맥을 찾아 한성준, 명가 강선영, 월륜 조흥동으로 이어진 춤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시리즈 공연을 진행한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이번 명가월륜 공연을 통해 단순히 전승된 춤 발표가 아닌, 전승 활동이 미약하거나 단절을 겪은 작품을 위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윤종현은 첫 스승으로서 춤의 뿌리를 내려주신 한국무용가 고(故) 강선영 선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작품에 담아 스승의 춤을 복원하고 재창조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스승이 선보였던 '열두무녀도', '바라춤', '무당춤' 등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윤종현은 "이번에 선보이는 강선영류 승무는 한성준 선생에게 배운 춤사위를 토대로 전승된 춤으로 인간 내면의 갈등과 극복의지를 표상화한 작품으로 이를 재구성했다"며 "공연 두번째 프로그램인 원왕생-巫의 마지막 장면 ‘원왕생가, 원왕생무’는 선생님을 향한 향한 헌무이자 깊은 기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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