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롯데칠성, 하반기에도 성장성과 수익성 충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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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롯데칠성 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음료는 가격 인상과 고수익성 탄산 판매 호조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기능성 제품 출시와 제로 탄산 SKU, 채널 확장,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라며 "경쟁사 대비 열위였던 제로 탄산 시장에서 점유율이 50%까지 상승한 점은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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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의 제로 탄산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 2021년 44%→2022 상반기 50%까지 상승했다.


주류의 경우 2017년 이후 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맥주의 적자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판매 호조와 수제맥주 OEM 강화, 하이브리드 생산을 통해 가동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맥주 사업도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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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글로벌 피어 대비 여전히 40% 가량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이는 맥주 사업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맥주 가동률 상승을 위한 다양한 전략(수제맥주 OEM, 하이브리드 생산 등)을 펼치고있는데,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변하려는 노력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연구원은 "9월 중 소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한 단기적인 비용 투입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매출 대비 광고판촉 비율을 관리하기에 과도한 비용 지출은 제한적"이라며 "주가 흐름은 실적보다는 신제품의 점유율 추이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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