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분기 1.8조의 절반도 안 돼
속보[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전자 는 2분기 연결 잠정 매출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올해 1분기(21조1114억원, 7.1%)보다 낮지만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전년 동기(17조1139억원)보다는 증가한 규모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 줄었다. 전분기 1조8805억원 보다 59.3%나 빠졌다.
이날 LG전자가 밝힌 2분기 실적 잠정치는 증권가의 추정치인 매출액 19조5226억원과 영업이익 8392억원을 하회했다.
TV·가전의 수요 둔화와 원자재·물류비 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LG의 TV 점유율이 높은 유럽 시장 공략에 애를 먹은 점도 적잖게 영향을 줬다는 시각도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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