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지속되자…홈플러스, 제철 과일 판매 ‘껑충’

샤인머스캣 매출 6배 증가…수박 34%, 복숭아 30%↑

서울 도봉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방학점에서 고객들이 수박을 구매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방학점에서 고객들이 수박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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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제철 과일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과일 매출은 2주 전 주말과 비교해 약 17% 신장했다. 특히 여름철 제철과일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국산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배(500%) 늘었고, 수박은 34%, 천도복숭아는 30%, 자두는 매출이 22%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9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제철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부드러운 복숭아, 대석자두, 하우스 샤인머스캣, 유명산지 수박, 머스크 멜론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부쩍 더워진 날씨로 인해 과일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선농장 확대를 통해 당도 높은 과일들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산지를 발굴해 신선농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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