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고물가에…마켓컬리, 도시락·샌드위치 판매 ‘껑충’

컵도시락 판매량 1.6배 증가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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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마켓컬리는 역대급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4~6월 컵도시락 판매량은 1분기 대비 1.6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레인지 조리로 번거로움을 줄인 덮밥과 김밥 판매량도 각각 1.4배, 1.3배로 늘어났다.

샌드위치나 베이커리 제품군도 많이 팔렸다. 직장인들이 점심 한끼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샌드위치 판매량은 1.4배,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핫도그 판매량은 4배 늘었다. 끼니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 바 판매량도 1.4배로 증가했으며, 매일 한 봉지씩 먹는 견과류 제품은 1.7배 급증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도시락 등 간편한 가성비 한끼 제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맞춰 약 12개월까지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촉촉한 밥의 식감이 살아 있는 냉동 김밥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관련 신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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