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맞은 바이든 "美, 평등 사상에 기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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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7월 4일은 우리나라에 신성한 날"이라며 "모든 이는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사상에 기초해 세워진 세상의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하나의 신념"이라며 "어떤 군보다 강하고, 어떤 바다보다 크고, 어떤 독재자나 폭군보다 강력한 사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것은 지구에서 가장 절망적인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모두가 존엄한 대우를 받는 것을 보장하며, 증오에는 안전하게 피할 곳을 주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인생이 어디서 시작하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도 메시지를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지금 우리나라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증시 등을 지적하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끔찍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을 축하하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우리 군과 그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자"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다시 전념하자"면서 "우리의 화합을 완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여전히 많다"고 언급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우리 민주주의는 세계의 부러움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쇄신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미국의 옳은 것으로 치유할 수 없는 우리의 문제는 없다'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리트윗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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