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LIV 골프 "DP월드투어 소송전 예고~"

LIV 골프 수장인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수장인 그레그 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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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후원을 받는 LIV 골프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를 상대로 소송전을 예고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LIV 골프에 합류했다는 이유로 DP월드투어의 징계를 받아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이 이 사안을 법정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1차전에 나섰던 DP월드투어 소속 선수 16명은 "출전 금지 징계를 풀어달라"는 청원서를 DP월드투어 사무국에 우편으로 제출했다. 징계가 풀리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는 행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회원 자격을 반납하고 LIV 골프로 건너간 패트릭 리드(미국)는 자신이 DP월드투어 종신 회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스코티시오픈 출전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가 소송을 부추기고 있다는 징후도 이미 포착됐다. LIV 골프 수장인 그레그 노먼(호주)은 지난달 선수들이 DP월드투어를 상대로 법정 투쟁에 나선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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