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5일 뉴욕남부검찰청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면담

FBI ‘인사 검증 시스템’ 의견 청취… UN 사무차장 등도 면담 예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29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를 하기 전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29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를 하기 전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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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미국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오는 5일 뉴욕남부연방검찰청에 방문해 수석법률고문과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등을 만난다.


법무부는 1일 한 장관의 미국 출장과 관련해 추가 일정을 기자단에 공지했다. 한 장관은 5일 전현직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등을 만난 뒤 국제연합(UN) 본부를 방문해 사무차장 겸 감사실장,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한 장관은 지난달 29일에는 월드뱅크를 방문해 부총재 겸 법무실장과 부총재 겸 감사실장을 만났고,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FBI에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만나 FBI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같은날 연방 법무부를 방문해 차관보 겸 형사국장, 차관보 겸 반독점국장, 국가 가상화폐 수사단장, 국제 법무실장 등을 만나기도 했다.


한 장관의 이번 출장은 FBI와 UN 등 선진 시스템을 배우고 주요 인사들을 만나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 장관은 출국하기 전 취재진에 "통상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출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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