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성수 레미콘 공장 8월15일 철거

삼표산업은 29일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에서 오는 8월 15일 영업종료 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삼표산업은 29일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에서 오는 8월 15일 영업종료 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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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삼표산업은 오는 8월 15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산업 성수공장은 당초 6월 말까지 철거 예정이었다. 그러나 레미콘 믹서트럭 차주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 등으로 인해 지난 6월 배치플랜트 5호기 해체 이후 관련 작업이 지연돼 왔다.

삼표산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삼표산업은 철거 약속 이행을 위해 그동안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왔다"면서 "최근 차주 일자리 보장을 위한 인력 전환 배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8월 15일 영업종료 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서울시와 성동구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삼표산업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성수공장 철거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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