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뮤니스바이오는 말레이사아에 기술수출 중인 NK면역세포치료제(MYJ1633)가 높은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뮤니스바이오는 2020년 3월 말레이시아 NK바이오셀사와 MYJ1633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MYJ1633이 암 환자 및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에 쓰이고 있다.
악성 흑색종 4기 환자는 MYJ1633 4회 투여후 종양 크기가 감소했다. 약을 복용해도 호르몬 조절이 되지 않던 지속 재발성 그레이브스 병(갑상선 자가면역 질환 일종) 환자도 MYJ1633 2회 투여 후 일부 호르몬이 정상 수치로 회복했다.
NK 바이오셀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여 건의 MYJ1633 치료제 배양을 달성했다/ 6월에는 말레이사아 국립대 UKM과 협약을 맺고 말레이시아 FDA 승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정화 대표는 "MYJ1633은 혈액암, 고형암은 물론 자가면역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한 면역세포치료제"라며 "복막전이된 위장관암을 대상으로 병변에 직접 MYJ1633을 투여하는 1/2a상 임상에 대해 식약처 심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NK 바이오셀사 관계자는 "이뮤니스바이오와 협력해 2~3년 내에 말레이시아 FDA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변 다른 국가 환자는 물론 보험 적용으로 더욱 많은 말레이시아 환자를 치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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