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톈진서 미래산업 수출상담회…"녹색산업 투자 무대"

中 녹색·스마트 제조시장 진출 상담회·세미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는 중국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도시인 톈진시에서 '2022 World Intelligence Congress(WIC) 연계 미래산업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날 열리는 상담회에선 우리 기업의 중국의 스마트 제조·녹색 산업 진출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상담회를 연다. WIC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과학기술부가 6회째 개최 중인 톈진 최대 스마트기술 전시회다.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5세대(5G) 통신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KOTRA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 제조 시장은 3725억달러(약 484조원) 규모다.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고 제조업 스마트 공정 확산 속도를 올리면서 시장이 커졌다. 중국은 탄소배출량 세계 1위 국가다. 톈진시도 탄소 감축 노력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 도시는 오염물질 감축 목표량을 설정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 입장의 사업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행사에선 스마트 제조와 녹색 산업 분야 국내 및 중국 기업 간 온라인 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 기업은 완성로봇 제조사 B사와 슬러지 처리기 제조사 A사 등 그린 스마트제조 분야 기업 18개사가 참가한다. 중국 기업 중에선 폐기물 처리업체 톈진중융환경과학기술회사, 로봇부품 제조사 아태지능기술회사 등 총 52개사가 참여한다. 중국의 수처리 업체 E사는 "주로 영국, 독일 등 서구권 국가에서 제품을 수입했으나 상담회를 통해 한국 제품을 수입해 취급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KOTRA는 상담회 후 중국 칭다오, 시안, 우한 등 KOTRA 친환경협의회 소속 중국지역 무역관들과 협업해 중국 기업과 우리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알렸다.


한편 KOTRA는 지난 17일 한·중 녹색 산업 및 스마트제조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나라의 산업별 시장현황 및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협업방안이 공유됐다. 연사로 참여한 장슈팅 톈진대 교수는 "한국 녹색 산업 기업들의 기술 수준이 높고 중국 시장 내 적응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톈진시는 제조업의 생산 비중이 큰 도시로 스마트 제조와 녹색 산업 분야 국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중국도 저탄소 정책, 스마트 제조 발전 계획을 통해 환경 개선 및 스마트 제조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인 만큼 상담회에서 양국 기업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 도심지 도로 모습. 중국은 세계엣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사진=아시아경제 DB)

중국 도심지 도로 모습. 중국은 세계엣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사진=아시아경제 DB)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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