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 위기 넘긴 삼성전자, 나흘 신저가 행진서 탈출 "개미 안도' [특징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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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5만전자' 위기에 내몰렸던 삼성전자 가 16일 장 초반 8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나흘 연속 52주 신저가 행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삼성전자 는 전날보다 1.48%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는 6만700원으로 2020년 11월 10일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였다. 장중 6만200원까지 밀리며 6만원선도 위협받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미국의 물가 폭등으로 인한 긴축 우려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는 나흘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반등은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연준은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불확실성 해소에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4.36%), AMD(2.66%), 마이크론(0.72%) 등 대형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적으로는 시장 할인율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도 불편하지만, 이는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을 선반영했고, 공급이 극심한 제약 구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삼성전자 주가가 코스피를 이기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가 선행성을 고려하면 내년 업황으로 시선을 조금씩 돌릴 필요가 있다”며 “2023년 메모리 상승 사이클 조건이 형성되고 있으며, 공급 대응이 느린 상황에서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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