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도레이첨단소재와 MOU…원료 독점공급 계약 체결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왼쪽)과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엔바이오니아]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왼쪽)과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엔바이오니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엔바이오니아 는 도레이첨단소재와 사업 제휴를 맺고 원료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2036년까지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제조용 원료를 독점으로 공급받고, 독자적인 습식공정방식의 양산설비를 2025년 이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사업의 성공을 위해 조달, 기술, 판매 및 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서 협력하고 상호이익을 극대화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전기차 시장의 진입과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메타아라미드는 뛰어난 내열성, 전기절연성, 가공용이성이 특징이다.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동·시동 모터, 알터네이터는 물론 발전용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우주·항공·철도의 부품 및 내장재, 그리고 소방복과 같은 보호복 등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는 미국의 듀퐁사가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메타아라미드라는 원천소재와 응용소재 분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미래소재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