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그린도시 포항,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지역 특성 맞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실천 방안 마련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항,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항,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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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3일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송도솔밭 도시숲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 탄소중립 그린도시! 환경희망특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해요 탄소중립’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환경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 낭독,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올바른 재활용 부스와 제로 웨이스트 가게, No 플라스틱 활동 등 다양한 체험과 기후변화 사진전과 무공해 자동차 전시, 지질공원과 함께하는 지질여행 등 시민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졌다.


이강덕 시장은 “인류 생존을 위한 필(必) 환경 시대를 사는 지금, 작은 실천들이 저탄소 그린도시를 만드는 데 커다란 힘이 되는 만큼 환경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환경보전과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포항시도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실천방안을 마련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12월에 개최된 제27차 유엔총회에서 그해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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