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시대 지식재산 교양서 '스타트업 특허 바이블' 출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특허법인 명신의 손인호 변리사가 신간 '스타트업 특허 바이블'를 썼다. 창업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필요한 특허 활용법을 소개한다. 특허와 인문학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지식재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박영사가 펴낸 ‘스타트업 특허 바이블’은 특허청 심사관을 대상으로 특허법 강의를 진행하고 정부의 혁신창업리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손인호 변리사가 특허에 인문학 등을 접목해 지식재산(IP)의 모습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모든 콘텐츠가 지식재산(IP)으로 탄생하는 세상"이라며 "4차산업의 파도 속에서 누구든지 자신만의 콘텐츠를 활용해 창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마존은 20년 전 창업 초기에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특허로 등록해 지식재산을 보호받으며 기술 독점을 통해 시장의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스타트업이 살아남으려면 지식재산권 획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4차산업 시대에 스타트업이 투자해야 하는 대상은 바로 지식재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스타트업이 가진 지식재산이 축적돼 혁신과 성장이라는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지식이 재산이 되는 시대에 기업은 지식재산을 통해 시장을 독점하고 미래의 성공에 한 발 앞서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자는 가우디의 건축에서부터 2021년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을 특허라는 소재로 풀어나가고 있다. ‘대체불가능토큰(NFT)과 IP 투자’, ‘특허 괴물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지식재산 이슈로 흥미를 이끌어 낸다.


저자는 "책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이 지식재산의 다양한 속성을 이해하고 특허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보호하며 기업의 자산가치까지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변리사는 특허청 심사관을 대상으로 특허법을 강의하고 있다. 창업리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스타트업을 현장에서 만나고 있다. 무형자산인 지식재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저자가 경험하고 연구한 지식재산의 다양한 속성과 활용법은 ‘스타트업 특허 바이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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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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