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 제재 불발…중·러 거부권 행사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주도로 마련된 대북 추가 제재안을 채택하는 데 실패했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이를 가결하지 못했다.

결의안 채택을 위해서는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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