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달 2~3일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중앙은행 진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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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한국은행이 내달 2~3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중앙은행 역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BOK 국제컨퍼런스는 2005년부터 개최됐으며, 국내외의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등 현안 과제와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중앙은행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인플레이션과 정책 정상화 과제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소득불평등 확대 과정에서 중앙은행의 역할

▲기술 혁신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대응 등 경제 상황과 구조 변화에 발맞춰 중앙은행의 책무와 수단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로버트 타운센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로버트 타운센드 경제학과 교수·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의 기조연설, 논문 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으로 구성된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면서 "행사 진행 내용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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