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경북 영주에 ‘내일의 숲’ 조성…“나무 1800그루 식재”

24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이마트 임직원과 가족들이 식수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마트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미래숲재단과 함께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 1885평 규모의 ‘내일의 숲’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일의 숲 조성 재원은 노브랜드 나무 심는 화장지 매출 1% 기부를 통해 전액 마련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2015년 준공된 산림복지단지로, 이마트는 자작나무·우산고로쇠나무·계수나무 등 총 18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야자매트 숲길 340m과 안내판, 쉼터 등을 만든다.

이마트는 전날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0월까지 이마트 임직원·가족 총 160팀이 산림 복지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잡초제거, 가지치기 등 숲 가꾸기 활동과 플로깅, 나뭇가지 줍기 등 숲길 정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횡성국립숲체원에 ‘이마트 내일의 숲길’ 500m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활동 반경을 넓혀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장성 국립숲체원 등 3개소 숲을 임직원과 함께 가꾸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 식재 및 정기봉사활동을 하며 산림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며 “ESG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