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 서울공원 조성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서울공원’이 조성된다. 멕시코시티 시 정부 도시계획위원회는 콰우테모크구에 ‘서울공원(Plaza Seul)’을 조성하는 안건을 최근 가결했다고 주멕시코 대사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시티 서울공원은 한인 상점들이 모여있는 ‘소나로사(Zona Rosa)’ 지역 차풀테펙대로 옆에 가로 60m, 세로 10m가량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조성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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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원 조성은 올해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과, 서울·멕시코시티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결정됐다. 라파엘 그레고리오 고메스 멕시코시티 도시개발청장은 서울공원 조성을 계기로 양국 문화·인적교류가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사진)는 "1968년 차풀테펙 공원에 설치된 한국정, 2011년 독립 200주년 공원에 설치된 성덕대왕신종에 이어 서울공원이 멕시코시티 내에 한·멕시코 우정을 상징하는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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