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 기준금리 2개월 연속 상승 주목…추가경정예산안 통과 가능성도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기자단 상견례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기자단 상견례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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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이번주(5월23~27일)에는 물가 급등에 따른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6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금통위는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물가 급등에 대응해 지난달에 이어 추가 인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24일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지만 전체 가계신용 규모가 3개월 동안 줄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5일에는 통계청이 3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이는 출생과 사망, 혼인·이혼 등이 담기는 통계다.


특히 2월 사망자 수는 2만9189명으로 전년 보다 5394명(22.7%) 증가했다. 1983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최대치다.


사망자 수는 인구 고령화로 원래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고령층 사망자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도 이번 주 중 통과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회는 26일 본회의 일정을 잡아놓고 여야 간 협상의 1차 마지노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은 사상 최대인 59조원 규모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600만∼1000만원 상당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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